2016년 3월 25일 금요일

의리의 사나이 정청래 손혜원에 자신의 사무실도 내줘

 20대 총선 공천에서 '컷오프'된 정 의원은 백의종군을 선언하고 손 위원장에게 자신의 지역구 마포을은 물론 선거사무소도 내줬다.



 24일 정청래 의원의 사무실을 물려받은 손혜원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아내 김정숙 여사와 함께 양산 칩거 이후 서울에서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마포갑 노웅래 의원과 진선미·김광진 의원 등과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비례대표 1번 박경미 홍익대 수학교육과 교수·김빈 디자이너· 표창원 용인정 후보 등도 참석해 손 위원장의 출발에 힘을 보탰다.



특히 '백의종군'을 다짐한 정 의원은 아내 김인옥 여사와 함께 캠프 앞에서부터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물심양면으로 손 위원장의 선거를 도왔다. 김종인 더 민주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정 의원과 공천 배제 문제로 껄끄러움이 남아 도의상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손 위원장 선거사무소 개소식 첫 문은 문 전 대표가 열었다. 그는 정 의원의 마음을 어루만지면서도 "손혜원 후보가 정청래보다 더 크게 이길 것 같죠?"라는 농담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문 전 대표는 마무리된 공천 결과를 언급하며

 "부분적으로는 우리 지지자들이 실망하고 분노하는 아픈 일들이 있었다. 그 대표적 사례가 우리 정 의원이 공천에서 배제된 것"이라면서 "정 의원은 아마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탈락이었을 텐데 당을 위해서 받아들였고, 오히려 눈물을 흘리면서 당의 승리를 위해서 단합하자고 지지자들에게 호소했다. 선당후사의 모범을 보였다"고 정 의원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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