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2016.3.21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736012.html)
황교안 국무총리가 공식 일정이 없는 날 열차를 이용하면서 기차역 플랫폼까지 관용차를 타고 들어가 ‘과잉 의전’ 아니냐는 빈축을 사고 있다.
황 총리는 지난 20일 저녁 8시 서울역을 출발하는 케이티엑스(KTX) 171편 2호차 특실에 타고, 국무총리 세종공관이 있는 세종시로 가기 위해 충북 오송역까지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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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에 보도된 서울역 플랫폼에 진입하는 황교안총리의 차량 |
황 총리는 서울역까지 검정색 에쿠스를 타고 왔는데,
이 차량은 열차가 출발하기 전 서울역 플랫폼 위까지 진입해 황 총리를 내려준 뒤 빠져나갔다. 당시 같은 열차에 탑승했다는 한 시민은 <한겨레>에
“차량이 도착하자 경호원으로 보이는 이들이 열차시간이 늦어 플랫폼으로 뛰어 들어오는 사람들을 막아섰다. 그 뒤 황 총리가 승용차에서 내려 천천히 열차로 걸어가 탔다”
며, 사람들까지 막아설 정도로 급한 용무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권위주의 시대에나 볼 수 있었던 모습이라고 비판하였다.
이 보도를 접한 많은 국민들은 황교안 총리의 권위의식이 구시대적이라며 비판하기도 하고, 만일 급한 일로 그리했다면 당시 우리나라가 어떤 국가위기 사태에 있었는지 궁금하다고 하였다. 또한 서울역 플랫폼에 차가 직접 들어갈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며, 몰랐던 것을 알게 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비난을 그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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