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1일 금요일

만우절 워싱턴포스트지가 뽑은 2015년 최고의 거짓말쟁이

2015년 최고의 거짓말쟁이는?
 
<워싱턴포스트> 팩트체커(Factchecker) 팀이 뽑은 ‘2015년 피노키오’ 상은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도널드 트럼프에게 돌아갔습니다. 근거 없는 주장, 거짓말, 흑색선전을 밥 먹듯이 하는 트럼프는 언제나 자신이 내뱉은 말은 무조건 옳다고 주장합니다. 



만우절을 맞아 도널드 트럼프 외 지난해 정치인들이 한 대표적인 거짓말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월드트레이드센터가 무너질 때 뉴저지에서 수천 명의 무슬림들이 환호하는 걸 봤다.”(도널드 트럼프) 
이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라고 수차례 반박됐지만, 트럼프는 계속 이 주장을 해왔습니다.

“결혼보호법을 통과시킨 것은 동성결혼을 금지하는 개헌을 막기 위해서였다.”(힐러리 클린턴) 
당시 동성혼을 위헌으로 만들기 위한 개헌 논의가 정치권에서 있었다는 클린턴의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기록은 없습니다.

“기후변화는 아직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다. 1970년대에는 ‘지구 냉각화’를 걱정했었다.”(마이크 허커비) 
당시에도 이런 주장은 표지 기사급이 아니었습니다. 극소수 과학자들의 주장을 언론이 성급하게 다룬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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