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16일 월요일

콧물과 가래, 입냄새를 통해 알 수 있는 내 몸의 질병

콧물

의학적으로 비염이라고 알려진 콧물은 단순 감기나 알레르기 신호일 수 있다. 하지만 감기나 알레르기가 없는데도 맑은 점성 분비액이 코에서 계속 흘러나온다면 종양과 같은 심각한 질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코 분비물이 진하고 지저분하다면 부비동염(축농증)의 경고일 수 있다. 특히 입 냄새가 심하고 통증이나 발열이 있는 경우라면 축농증일 수 있다.


가래

희거나 분홍색 거품의 가래가 나오면 폐부종이나 심장병일 가능성이 있다. 폐부종이나 심장병에 걸릴 경우 하지부종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다리가 부었는지도 함께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가래 색이 진한 황갈색이나 검은색이면 만성 기관지염, 기관지확장증, 폐암, 폐결핵 등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무색 투명한 가래가 생길 경우 급성기관지염이나 천식일 가능성이 있다. 

화농성의 반투명한 가래는 폐렴, 폐농양 증상이 있을 때 나타날 수 있다.

입냄새 

입 냄새의 약 85%는 입안에서 시작되며, 그 나머지 냄새는 위장과 호흡기관이 주원인이다. 만약 아침에 지독한 입 냄새가 난다면 건조한 입의 신호일 수 있으며, 어떤 약물을 복용하거나 특정 질환을 앓고 있을 때도 악취가 생길 수 있다.

입에서 달콤한 냄새나 과일 냄새, 달콤한 화학약품 또는 아세톤 냄새가 나면 당뇨병이 있고
혈당이 통제되지 않아 위험 수준에 달했다는 경고 신호일 수 있다.

입에서 소변이나 암모니아 냄새가 나면 신장질환이나 생명을 위협하는 만성 신부전증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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